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트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딴 자랑스런 포천시민 모태범 선수에 대한 환영식을 오는 1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환영식에는 포천시장, 포천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 체육회 임원, 선수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금번 환영식은 포천시 화현면 명덕리에 거주하는 모태범 선수가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한국 빙상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그간 모태범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모태범 선수는 현재 한국체육대학 3학년에 재학중으로 2005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500m 1위, 2007년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으며, 지난 2월 개최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트 500m, 1000m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포천시에서는 포천시 홍보대사로 활동해 줄 것을 모태범 선수에게 제안했으며 지난 11일 모태범 선수는 “포천시의 대내외적 위상제고와 포천시의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기꺼이 포천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따라서 시에서는 19일 환영식장에서 모태범 선수를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태범 선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되더라도 모태범 선수의 선수활동에 지장이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는 2010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동갑내기 이상화, 이승훈 선수가 함께 참여해 포천시민에게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