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촌’ 우리 사회 어두운 그림자
갈곳 없는 미혼모·혼혈아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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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시 광암동 다비타공동체 전경. 지금은 폐쇄됐다. |
동두천시 광암동 다비타공동체가 폐쇄되면서 이 곳에서 생활하던 미혼모와 아동 등 7명이 거리로 내몰려야 하는 딱한 사정에 처했다.
지난 2008년 5월21일 다비타공동체를 운영하던 전모 목사가 청소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이 곳에서 생활하던 혼혈아동, 미혼모, 가출청소년, 동성애자 등이 뿔뿔이 흩어졌다.
이 가운데 다비타공동체에서 생활지도를 하던 방용덕 전도사가 갈 곳 없는 혼혈아, 미혼모, 당시 성추행 당했던 청소년 등 7명과 함께 보증금 1천만원짜리 생연동 주택을 얻어 생활해왔으나 현재 10개월치 월세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방 전도사는 “직장을 다니면서 자활능력도 키우고 있으며, 그동안 서울의 한 기독교 단체에서 매달 130만원씩 후원해 주었는데 10개월 전부터 후원이 끊기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비타공동체에서 성추행 당한 청소년과 기지촌이 낳은 혼혈아 등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하는 정말 딱한 사람들이 안타까운 입장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소외된 사람들의 대부, 인권목사로 알려진 전 목사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청소년 강간 등)등의 혐의로 구속됐다가 2009년 10월29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현재 다비타공동체는 폐쇄됐으며, 전 목사는 진모씨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또다른 소송이 진행 중이다.(후원해 주실분: 방용덕 전도사 010-810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