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동두천 신시가지 조성 3년 명암
1.신시가지 어떻게 변했나
2.무엇이 발전 가로막나
3.지역경제 빛과 그림자
동두천시 생연·송내 택지개발지구가 조성된 지 3년. 신시가지가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갈 시간이 흘렀다.
동두천시 초입에 3만5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신시가지는 서민주택 공급 뿐 아니라 오랫동안 풀지 못한 숙제였던 인구증가와 함께 도시기반 확충,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됐다.
본지가 3회에 걸쳐 신시가지 개발에 따른 변화와 영향 등을 뜯어봤다.
인구증가
생연지구와 송내지구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것은 각각 1994년과 1996년. 그 후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이 설립되고 2002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003년 송내 주공4단지를 시작으로 입주가 시작되었다.
13개 단지 9천310세대 중 77.8%인 7천246세대가 입주했고 현재 건립 진행중인 6개단지는 1천689세대를 수용할 예정이다.
신시가지 조성과 맞물려 동두천시의 인구 역시 증가, 10년을 넘게 인구 8만을 넘지 못하다 2005년 드디어 ‘꿈의 8만’을 외칠 수 있게 되었다.
동두천시 인구 8만1천339명(2005년9월 기준) 중 생연·송내지구가 포함돼 있는 불현동 역시 2003년부터 인구가 증가해 25일 현재 3만8천410명으로 조사됐다. 동두천시 7개동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살고 있다. 이중 신시가지 거주자는 1만6천324명이다. 그러나 동두천 자체 인구가 ‘위치 이동’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통대책
총 129만5천842㎡ 규모의 신시가지에는 4개의 버스 정류장과 국철 1호선 지행역사가 있다.
서울까지 운행하는 2개사 4대의 버스 39-5, 36-5, 136-5, 139-5가 총 120회에 걸쳐 신시가지를 경유하고 있으며 지행역사는 임시 개통해 경원선 기차만 정차하고 있다.
동두천시에 따르면 경원선 복선화 전철은 200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대중교통에 대한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공공시설 입주
시민들이 신시가지로 이주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여러 공공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점이다.
저녁 무렵 신시가지 주변은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근린공원 5개소와 어린이 공원 10개소가 마련되어 주민 생활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
공공시설로는 동두천소방서와 교육청이 신시가지로 이전했고, 우체국과 여성회관, 보건소가 신시가지로 신축되거나 이전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에는 꿈나무 정보도서관이 개관했으며 생활체육시설 부지와 동사무소 부지, 도시형공장 부지가 확보된 상태이다. 신시가지 집중 육성정책에 따른 구시가지 시민들의 소외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