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여성 농업인의 능력향상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월4일부터 5월3일까지 농촌문화생활전수관에서 생활기술아카데미 과정의 하나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중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자격증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대비, 경민대 문혜자 교수를 초빙해 식품학, 공중 보건학 등 4과목에 대한 이론교육과 51종목에 대한 실기교육을 18회 실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는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과정은 이론과 실습교육을 마친 후 별도로 2회에 걸쳐 출제 빈도가 높은 과제를 선정해 실제 실기시험과 동일한 채점항목으로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이는 시험장의 분위기를 익히고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합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강생들은 4월 중순에 필기시험을 보는 것을 시작으로 실기시험까지 함께 준비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강생은 “혼자서는 자격증 취득이 어려운데 실력 있는 강사와 함께 공부하는 분들이 있어서 한번에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은 2009년에도 개설돼 66%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면서 여성농업인들의 취업의 문을 넓혀주고 있다.

한편, 농촌생활기술아카데미에서는 현재 별미장류 만들기 등 4개 과정이 운영중이고 앞으로 치즈 만들기 등 8개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천연염색반, 와인스쿨, 한과교육은 추가모집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으로 전화문의(538-3566)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