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창수면은 구제역이 종식되면서 26일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지역주민, 사회단체 회원과 군인 등 100여명이 모여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전개된 환경정화활동은 통제소 주변의 보온덮개, 화목 등 잔재물과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노면청소 차량을 동원해 생석회가루와 연탄재를 말끔히 제거했다.

최석규 창수면장은 “그동안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애써주신 주민들의 협조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하며 기분 좋은 희망찬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대대적인 대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창수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제역 발생이 가장 우려되는 기간이 바로 3월부터 5월이기 때문에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므로 지속적인 축산농가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