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주시 유관단체들의 사전선거운동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대한노인회 양주시지부는 3월22일 양주시 회정동 노인회 건물 2층에서 노인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임충빈 시장, 원대식 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개강식에서 민영신 차기 노인회장 당선자는 “좋은 시장과 의장을 만나서 좋다. 여기 계신 임충빈 시장과 원대식 의장이 오는 9월 노인대학 수료식에 꼭 참석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지지호소 및 박수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3월23일에는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새마을이동도서관 개관식 행사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유영도 양주시 새마을지회장은 “임충빈 시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못받을 것 같다. 우리 새마을지회가 3선을 시켜드려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는 것이다.
이어 “새마을지회가 당선시켜야 할 사람이 또 있다. 바로 원대식 의장이다. 한나라당이 아니어도 새마을당이 뽑아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도 회장은 3월24일 열린 새마을 정기총회에서도 “현 시장이 있었기에 새마을회관을 지을 수 있었고, 자본금 9억원 조성도 가능했다”며 업적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우리도 그런 이야기를 접수 받고 현재 조사 중”이라며 “조사 중인 내용이라 자세하게 답변할 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면 선거법 제254조에 따른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