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학교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는 3월31일 성명을 발표하고 “무상급식 추경예산 전액 삭감한 한나라당 경기도의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성명에서 “경기도의회가 3월30일 또 다시 도시지역 초등학생 5~6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치졸하기 짝이 없는 정략적 행태가 얼마나 분노스럽고 어리석은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통상적으로 의회의 예산 심의가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해 주민들에게 돌아갈 예산 배정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추는데 반해, 이번에는 거꾸로 경기도교육청이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예산을 그 주민들의 대표라는 도의원들이 중간에서 잘라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한나라당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교육청이 도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추진하려 했던 무상급식을 ‘부자급식’이라며 계속 가로막아 왔는데, 이는 무상급식 정책이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자 정치적 시샘이 나 정략적인 발목잡기에 몰두해왔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경기도민과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무상급식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요구이며, 차별 없는 무상급식 확대를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을 배신한 한나라당에게 돌아갈 것은 분노와 준엄한 심판 뿐”이라며 “한나라당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의무교육기관인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와 중학교 확대를 위해 중단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민 염원을 무시한 한나라당은 엎드려 사죄하고, 예산 파탄 주범 유재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