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청(교육장 이철웅)은 지난달 30일 3층 소회의실에서 각 급 학교에 산재돼 있는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면서도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임기만료로 새로이 구성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현안사업예산지원심의위원회를 개회했다.

현안사업지원(안)에 대한 심의를 위해 사전신청숙을 받아 초등 19개교 33개 사업, 중등 13개교 24개 사업 등 총 32개교 57개 사업을 접수, 현장 점검팀을 구성해 3월 3일부터 8일까지 현안사업을 신청한 전부에 대해 실질적인 현장 실사를 가졌다.

현안사업 신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수학습활동 분야 22개 사업, 학생안전과 관련된 사업 11개 사업으로 전체 신청사업의 58%를 차지했으며 노후화에 따른 사업 신청 또한 12개 사업 21%로 학교 현안사업이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학교 본연의 활동인 교수학습활동의 방향으로 이뤄져 신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올해 현장실사의 주안점 역시 학생의 안전과 더불어 학습권과 교수권의 침해 또는 방해가 되는 요인의 해소에 중점을 두고 학교관계자들과의 협의,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작성한 우선순위 지원대상사업(안)을 위원회에 제출했다.

위원회에서는 제출된 우선순위 지원대상사업(안)에 대한 심의에서 2008년 첫 시작한 현안사업에 대한 심의가 횟수를 더해 가면서 기존 전시성 사업 위주의 신청에서 학생의 안전과 교수학습활동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신청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보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이를 통해 향후 포천의 학력향상도 기대된다고 했다.

경기도포천교육청은 금번 심의를 통해 총 26개교 32개 사업에 629,000천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에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발로 뛰는 행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 및 적정성이 담보된 예산지원으로 교육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등에게 고객 만족을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