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프린터 토너 및 잉크의 사용량 조절을 통한 예산 절감을 위하여 '프린터 토너 절감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 읍면 등 직원 800여명이 사용하는 모든 프린터와 복사기에 전면적으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토너 절감시스템은 프린터 토너 및 잉크의 분사량을 텍스트와 이미지, 그래픽에 따라 구분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인쇄한 출력물의 품질은 기존 제품과 거의 동일하지만 토너 사용량은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 관계자는 “토너 절감시스템 도입으로 예산절감 뿐 만 아니라 행정기관의 녹색정보화를 통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프린터는 약 350여대로 연간 토너구입 비용으로 2억원 가량이 소요되고 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4천 100만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