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관내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건강한 심신의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 지원 사업과 관련해 2010년도 학교급식비 지원 대상학교 및 지원 규모 결정을 위한 포천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8일 개최했다.

포천시는 2007년도부터 관내 학생들에게 우수한 농축산물과 안전하고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자 포천시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해 학교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도시지역에 소재하고 있어 경기도교육청 무상급식 지원 대상 학교에서 제외된 포천초등학교와 200명 이하 소규모 중학교 6개 학교에 대해 약 8억2천2백만 원을 학교급식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전 초등학교와 점차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2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됨으로써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관내 학교의 복지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학교급식비로 지원되는 급식비에 관내 농축산물을 우선 구입하도록 해 시민이 낸 세금이 학생들의 급식비로 환원되고 급식에 소요되는 비용이 다시 시민들의 생산 활동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경기회복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