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축구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17회 포천시축구협회장기 춘계 축구대회가 지난 10일 개막돼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10일 오후 7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 축구인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이 개최됐다.

대회장인 강명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첫 번째 열리는 포천의 생활축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남아공월드컵이 열리는 올 해에는 2002년의 감동이 포천에서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경기에서는 일동축구팀이 자작축구팀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으며, 운담축구팀은 이가축구팀을 3-1로 꺾고 1승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관내 22개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1위팀 8개팀이 조추첨을 통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년 연속 우승기를 거머쥔 위너스축구팀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해 3년 연속 우승기를 가져 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