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면(면장 김진태)은 2010년 전 시의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직두리~구읍리 구읍천 하천변에 코스모스와 억새를 식재하고 있다.

지난해는 구읍천변 3.5km구간을 양쪽으로 코스모스를 식재해 아름다운 산책로를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다녀갔으며 호평을 받았다.

군내면은 지난해와는 달리 하천변 꽃길을 코스모스와 억새로 꾸밀 예정이다. 코스모스는 지난해 상~하성북리 및 구읍천변의 꽃씨를 받았고 억새는 관내 억새 군락지에서 채취한 것으로 적은 예산으로 아름다운 군내면을 가꾸는데 큰 몫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내면에서는 지난 3월 5일 포천뷰식물원 이용석 운영팀장 초빙해 꽃길조성에 따른 수종선택에 대한 자문을 구했고 다섯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및 참여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가을을 대표하는 두 종류의 꽃인 코스모스와 억새꽃으로 꾸며진 직두리~구읍리 하천변이 올 가을 군내면민 뿐만 아니라 포천시민이 모두 즐겨 찾을 명소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