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토론기능을 활성화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지식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치경영 분과위원회'를 20일 개최했다.

포천시는 매년 1회 '포천시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기존 정책위원들의 정책제안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정참여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본 세미나가 이날 발의된 각종 정책제안이 시정에 반영되기 위한 장(場)으로 활용되기에는 여러한계가 있어 자칫 단발성 행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내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포천시 정책위원회의 운영의 묘(妙)를 기할 수 있는 '2010년도 포천시 정책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금년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셋째주 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책현안간담회'를 실시해 정책위원들이 각종 시정현안에 대한 정책연구과제 발표를 하고 간부공무원들과의 토론과정을 통해 정책 숙성과정을 거치는 등 정책으로서의 각종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규모 분과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방향이다.

시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천시 정책위원들과의 효과적인 연결고리를 찾아서 그 역량을 시정에 반영할 때 많은 부분의 정책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것”이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위원들과 시 실무 부서간 상시 긴밀한 협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요현안사업의 올바른 정책방향을 이끌어내기 위한 '포천시 정책위원회'의 보다 활발한 시정참여 및 역량 극대화를 위해 포천시는 매월 '정책현안에 대한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토론기능을 강화하는 등 이전과 다른 운영상의 변화를 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