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동두천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박수호 후보가 4월21일 동두천시청에서 “사전에 특정후보를 밀어주는 경선이었다”며 중앙당 재심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수호 후보는 “당내 다섯 번의 여론조사에서 형남선 후보가 계속 1위를 했다는 것은 조작된 것으로, 김성수 국회의원의 특정후보 밀어주기식 여론조사였다”며 “편파적 공천결정에 재물로 희생되는 비통한 마음을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밝히는 조작된 정황이란 한나라당에서 5천500명의 당원명부를 형남선 후보에게 건넨 것을 당 관계자가 시인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또 조작의 근거로 한나라당이 실시한 가상대결에서는 박수호 21.5% 대 오세창 51%, 형남선 21.7% 대 오세창 50.2%, 홍순연 16.9% 대 오세창 52.1%로 각각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로 결과가 이번주에 나올 것으로 안다”며 향후 재심의 결과에 따라 무소속 도의원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김성수 국회의원은 참담한 성적표로 몰락할 것”임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