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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저자 |
제2차 이라크전쟁 때 일이다. 바그다드가 점령되기 직전, 미군 점령지에서 미 육군 중령이 일개소대 병력만 이끌고 이슬람 사원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목적은 이라크 난민들에게 구호물품을 나눠주려고 이슬람 지도자와 상의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돌발 사태가 발생되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이라크인들이 이들을 둘러싸기 시작하였다. 그 수는 무려 1000명 가까이 되었고 그들은 이 소대병력을 포위하고 적개심의 감정을 나타내며 포위망을 압축해 오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미군은 그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이제 지휘관이 “쏴”라는 명령만 내리면 수백명이 죽어나가는 일촉즉발의 위기였다. 이때 지휘관은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첫 번째 명령은 앉아 쏴 자세를 취하라는 것이었다. 소대원들은 오른쪽 무릎을 꿇고 왼쪽 무릎을 세운 채 사격자세를 취했다. 두 번째 명령은 총구를 땅으로 향하라는 명령이었고 모두 총구를 땅으로 향하게 내려놓았다. 세 번째 명령이 떨어졌다 “모두 웃어!” 그러나 이런 긴장된 위기 상황에서 웃어지겠는가? 이때 지휘관이 먼저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조금 후 모든 소대원들이 따라 웃기 시작했다. 웃음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이라크인들이 하나 둘 따라 웃기 시작하더니 대부분이 웃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얼마를 웃은 후 지휘관은 다시 명령을 내렸다. “웃음을 멈추지 말고 가던 길을 계속해서 간다.” 소대원들은 웃으며 조용히 일어나 가던 길로 천천히 걸어갔다. 포위하고 있던 이라크인들이 길을 터주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많은 이라크인들이 미군 병사들 어깨를 두드려주며 격려까지 해주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의 미군 지휘관 이름은 크리스토퍼 휴스 중령이었다.
웃음은 인종과 문화의 벽을 허물고 화합하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내었다. 웃음은 적개심으로 포위망을 좁혀오던 이라크인들의 마음을 평화의 마음으로 바꾸어 놓았다. 웃음은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최악의 위기에서 서로 상생하는 서로의 승리를 만들었다. 이 사건이 2004년 4월4일 미국의 리퍼블릭 라디오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되었다. EQ 및 SQ 이론을 정립한 대내얼 골맨 교수는 이 사건을 감정이입 효과였다고 평했다. 즉 SQ(사회지능지수)의 중요한 인자가 감정이입 효과인 것이다.
21세기 지능의 가장 중요한 인자는 SQ라고 하며 웃음은 이것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 사건으로 웃음의 효능이 증명되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누구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야 한다. 각박한 현대에서 나 홀로 족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들을 아싸 족(아웃사이더 족)이라고도 한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우울증으로 고생한다. 우리나라만 해도 우울증으로 치료 받은 국민이 2006년 100만명을 넘었다 한다. 몇년 안에 제4위에 있던 우울증 자살률이 암 다음으로 제2의 사망요인이 된다고 한다.
웃으면 가벼운 우울증은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웃음은 빛과 같아서 마음의 부정적 어두움을 몰아낸다. 밝은 사회 건강한 사회를 위해 웃음은 필수적이다. 밝은 대한민국,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나부터 웃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