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양해각서 체결된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공약화”
참여연대경기북부(대표 이주형)는 5월25일 ‘양주시민과 동두천시민을 우롱하는 한나라당 시장 후보들’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한나라당 현삼식 양주시장 후보와 형남선 동두천시장 후보가 LG패션 섬유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현재 현삼식 후보는 현수막 등에 ‘LG패션섬유복합단지조성’을 공약으로 공표하고 있고, 형남선 후보도 공보물과 명함에 ‘패션섬유 기업유치 단지조성(LG패션, 패션그룹 형지 등)’을 공표하고 있다.
그러나 LG패션복합단지 조성은 지난 2009년 10월20일 당시 경기도지사 김문수, 양주시장 임충빈, 국회의원 김성수, 토지소유자인 밀양박씨 사직공파 종중, LG패션 대표이사 등이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까지 체결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토지소유자를 포함하여 이미 양해각서까지 체결하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마치 자신들이 할 것처럼 남의 공을 빼앗으며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양주시민과 동두천시민을 현혹하고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라며 “도대체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수장이 되겠다고 하는 것인지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LG패션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보면 김성수 국회의원도 서명을 하였기 때문에 김 의원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양주시장 후보 현삼식씨와 동두천시장 후보 형남선씨가 이같은 공약을 공표한 것에 대한 책임은 두 시장후보 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인 김성수씨에게도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양주시민과 동두천시민을 현혹하고 우롱하는 두 후보는 시민들 앞에 사죄하고, 이러한 사람들을 후보로 공천한 한나라당 및 이같은 공약을 수수방관한 김성수 의원 또한 진정한 마음으로 시민들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