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복 “아들이 구속도 안됐는데 소문 떠돌아 속상해서” 해명
진성복 동두천시 제2선거구 경기도의원 한나라당 후보가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성 막말을 일삼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진성복 후보는 5월26일 오후 4시 동두천 구터미널 중앙공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양모 신문 동모 신문 북모 시민신문은 말이 신문인지 전단지와 같은 그런 수준의 언론”이라며 “ 타 후보자와 결탁하여 슬그머니 범죄가 아니면 범죄거리처럼 기사화하고, 조사 받으면 입건됐다는 식으로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성복 후보는 이어 “나는 교회 장로라 두 신문사를 사랑으로 감싸겠다”며 뜬금 없이 “민주당은 천안함 사건을 만든 당이다. 과거 정부는 북한의 2중대가 아니라 1중대다”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진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구속되지도 않았는데 구속 운운하는 말이 떠돌아 아버지 입장에서 너무 속상해 유세현장에서 한 번은 알려야겠다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했다.
<양주·동두천신문>은 5월24일 ‘동두천 도의원 2선거구 후보측 입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A후보 아들이 여론조사를 빙자하여 인지도를 올리는 불법을 자행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조사 결과, A후보 아들 ○○건설 대표 B(33)씨는 지난 2월 서울의 한 여론조사업체에 서버임대료 등 120만원을 입금시켜주고, 동두천시민 8천명을 대상으로 A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혐의다”라며 “‘동두천 모 이사장 A후보가 C당 후보로 출마하는데 알고 계십니까?’ 등의 문항으로 경력과 성명을 부각시키는 편법조사를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진성복 후보에 대해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혐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측도 “진성복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진성복 후보 아들은 5월26일 정식 입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