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만 민주당 후보와 임충빈 무소속 후보가 현삼식 한나라당 후보의 도덕성을 질타하는 등 공식석상에서 ‘옥정지구 보상투기사건’ 공방이 벌어졌다.
5월29일 오후 7시30분 나라·우리방송을 통해 방영된 ‘양주시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양주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임충빈 후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 후보가 옥정지구 보상 문제로 시장 대신 벌을 받았다고 했는데, 감사원이 남에게 징계를 주는 기관이고, 그게 현행법상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현삼식 후보는 “시정을 책임지는 사람이 시장이지 국장이냐”며 “국장은 결재권이 없다. 책임은 시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박재만 후보는 “공직에 출마하는 사람은 도덕성이 제일 중요하다”며 “그런데 양주시 개발국장 재직시 처와 처남, 장인이 12건의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지목변경 방법의 보상투기로 40억여원의 부당이익이 생겼는데, 이를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고 따졌다.
박 후보는 이어 “정상보상가가 120억원인데, 여기에 보상투기로 40억원을 더 받은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현 후보는 “나는 당사자가 아니다. 그것은 개인 재산행위이지 내가 국장이어서 조장을 했다거나 억지로 허가를 해준 것이 아니어서 책임감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모두 발언 ▲공통질문 ▲공약검증 ▲개별질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공통질문은 양주시 균형발전, 교육정책, 물류수송 해결방안 등이었다.
토론회는 경기도선관위 홈페이지(http://gg.election.go.kr) ‘후보자 대담토론회 다시보기’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