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청(교육장 이철웅)은 관내 초, 중학교 특수교육 대상학생 및 특수학급 교사 등 218명을 대상으로 6월15일 직업체험 테마파크 잠실 ‘키자니아(http://www.kidzania.co.kr)’에서 연합캠프를 실시하였다.

올해 실시한 연합캠프는 특수교육학생들의 다양한 직업 체험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들이 교실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러운 통합을 이루도록 하였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적성검사 및 여행자 수표 환전하기를 하였다. 진로상담센터에서는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선택하도록 하여 보다 실질적으로 자신의 미래 직업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여행자 수표를 은행에서 입금하고, 신용카드를 만들고, 자신의 카드에서 필요한 만큼 화폐를 인출하고, 잔액을 확인하는 과정 등 금융생활 전반에 대해 체험하였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직업 활동 체험 및 금융생활 경험을 통하여 꿈을 위해 한걸음 내 딛는 계기가 되었다. 화폐를 이용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번 돈을 은행에 저축하거나 먹고 싶은 것을 사먹는 소비활동을 통해 노동의 의미를 깨우치고 더불어 과소비를 지양하고 저축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움을 얻는 시간이었다. 직업체험으로 가장 인기가 좋았던 활동은 음식 만들기로 피자, 햄버거, 떡, 케익, 쿠키, 아이스크림 등 군침도는 간식거리를 직접 만들면서 교육진행에 흥을 돋우었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하우스 페인팅, 자동차 정비소, 운전면허 시험장, 택배 서비스, 뷰티살롱, 소방관, 경찰관, 아나운서, 세차원, 주유원 등의 직업체험을 해보았다. 아나운서 직업체험에 참여한 S 중학교 학생은 평소 방송에서만 보았던 아나운서, 쇼핑호스트, 스튜어디스를 직접 경험해 보니 자신도 세상에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령이 되고 싶다며 근사한 포부를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한 K초등학교 Y학생은 "밀가루를 반죽하고 여러 가지 재료를 토핑하여 화덕에 구운 후 케이스에 포장한 완성된 피자를 보면서 평소에 좋아했던 피자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먹게 되어 더욱 맛있고, 앞으로 최고로 맛있는 피자를 만드는 피자가게 점원이 되고 싶다"며 꿈에 달뜬 표정으로 말해주었다.

D중학교 J교사는 "이번 연합캠프가 아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준 것 같아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져 우리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체험활동이 필요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