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면새마을부녀협의회(회장 전교분)에서는 25일 가산면 경북중학교, 가산초등학교, 정교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중인 학생 786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를 위한 주먹밥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주먹밥 체험행사는 새마을부녀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새마을부녀협의회 회원, 가산면주민자치원회(위원장 이덕순) 회원, 가산면 전 직원 16명 등 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개 학교 어린이들에게 오전 8시 30분까지 주먹밥을 나눠줬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주먹밥을 만들고 있는 가산면 새마을부녀협의회 회원들을 찾아 격려했으며, 전교분 새마을부녀협의장은 “요즘 공부하느라고 지치고 힘들었을텐데 영양가 있는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 줄 수 있게 돼서 기쁘고 학생들에게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선사하게 돼서 보람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마냥 신기하고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주먹밥을 받아 들었고 가산초등학교 한 학생은 “이렇게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주먹밥을 보니 먹기가 아깝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가산면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를 위한 주먹밥 체험행사는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과거 어려웠던 시절 끼니를 굶어 가며 어렵게 살아온 부모님 세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질 좋은 포천쌀의 품질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