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포천시약사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약물 오남용 및 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폐의약품의 매립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의 일환인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함 비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천시 관내 59개 약국과 읍면 보건지소(13개소) 및 보건소에 비치해 안전하게 폐기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는 “가정에서 복용을 중단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방치된 폐의약품을 일반종량제 봉투나 하수구를 통해 버릴 경우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되고 있다”며 “가정에 방치된 폐의약품 및 상비의약품(감기약,두통약) 또는 조제의약품 등에 대해 가까운 약국으로 가져가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사용 가능한 의약품은 안내를 받고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약국 내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폐의약품 수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예방의약팀(☏538-2552,352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