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16일 가산면청사에서 가산청사 준공식 및 진입도로에 대한 개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김영우 국회의원,  김종천 포천시의회 의장 및 의원, 가산면 각급 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준공식은 오전 10시 식전행사로 포천메나리회(회장 김영오)와 만월사물놀이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소리보존회의 경기민요 등 행사를 축하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는 경과보고, 식사, 축사에 이어 기념테이프 컷팅식, 조형물 제막식 이후 주요 내빈들은 청사 전체를 관람한 후 진입도로 개통식 장소로 이동해 기념테이프 컷팅식과 함께 개통을 축하하고 참가자 전원은 청사광장에 마련된 오찬 장소에서 가산면 청사건립위원회가 준비한 오찬을 끝으로 준공식 행사를 마감했다.

가산면청사는 2003년 10월 안전진단 기관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평가돼 같은해 12월에 재난위험시설로 지정, 관리돼 왔으며 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노후화된 청사건립의 시급한 상황을 인식하고 2006년도 3월 가산면청사 신축계획안을 수립해 도비 3억원, 시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인 2009년 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동년 3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약 14개월간의 공사기간 끝에 준공하게 됐다.

가산면 청사는 연면적 1,994㎡, 지상3층 규모의 복합 청사로 지상1층에는 보건지소와 주민자치센터, 2층에는 면사무소, 3층에는 대강당이 배치됐다.

1층 보건지소에는 치과 및 내과 진찰실, X-ray실 등이 있어 몸이 불편한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복지가 향상되고 주민자치센터에는 인터넷교실, 취미교실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층에 위치한 면사무소와 소회의실은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해 전용출입문을 별도로 설치했으며 3층 대강당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면적으로 면 주민들의 회의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며, 옥상에는 청사 에너지절약을 위해 옥상 조경을 조성하고 시민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휴식공간을 설치했다.

서장원 시장은 식사를 통해 “현재 가산면 청사의 진입로와 연계해 방축리까지  300m 도로를 확포장하기 위해 시비 20억 원을 투자해 현재 보상 중에 있으며 2012년에는 국비 70%를 지원받아 가산면에 농촌정주기반 확충사업을 시작하고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소흘도서관과 현재 시공 중인 중앙도서관을 연계해 가산도서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가산면 청사를 내 집처럼 사용해 포천시에서 가장 깨긋한 청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산면 청사는 지역사회에 있어 행정서비스 및 지역 주민의 여가 선용의 장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매우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