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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한나라당 소속 의정부 김시갑, 양주 김영규, 양주 홍범표, 동두천 진성복, 연천 김광철. |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한나라당의 경기도의원들이 회기 중 룸살롱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7월6일부터 시작돼 23일까지 실시된 제251회 임시회 회기 중인 21일 저녁 의정부시내 모 룸살롱에서 술을 먹은 뒤 22일 새벽 0시30분경 몇명이 만취한 상태에서 헤어졌다.
이날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이들은 김시갑(의정부4), 김영규(양주1), 홍범표(양주2), 진성복(동두천2), 김광철(연천1) 등 모두 경기북부지역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경기가 좋지 않아 서민들은 죽을 맛인데 명색이 도의원이란 사람들이 룸살롱 드나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더구나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이 궁지에 몰렸는데 여당 의원들이 회기 중에 룸살롱에서 술판을 벌인 것은 그만큼 기강이 문란해진 것”이라고 혀를 찼다.
이와 관련 김시갑·홍범표 의원은 “경기도로부터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가 끝난 뒤 각자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가다가 의정부에 모여 술 한잔 더 한 것”이라며 “술에 취한 것은 맞지만 룸살롱 여성들이 술 시중을 들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진성복 의원은 “룸살롱에 갔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김시갑·홍범표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 진성복·김광철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김영규 의원은 문화관광위원회로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