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중학교 2학년생 50명을 포천시와 교류중인 국제 자매우호도시로 파견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오는 26일부터 8월1일까지 6박 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는 포천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회북시를 비롯해 중국 주주시, 태국 방콕시로 나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본인이 직접 공항 입․출국 수속을 하게 된다.

관내 14개 중학교에서 경쟁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기초영어회화를 꾸준히 공부하는 등 열의를 보였으며 외국가정에서의 홈스테이, 각국 문화  체험, 자국문화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국제문화체험을 하고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국제화마인드를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가학생들은 포천시 청소년 민간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과 포천시의 명예를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기억에 남는 값진 체험을 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포천시가 2005년도부터 매년 추진 중인 이번 행사는 해외 방문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이용, 적은비용으로 해외여행 및 국제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