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해)는 지난 28일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을 하성북1리 마을회관에서 시작했다.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문화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해 드리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하성북1리를 시작으로 22개리를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날 마을어르신 30여명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동영상을 시작으로 2시간여 동안 무더위도 잊은 채 즐겁게 영화를 감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철순 노인회장은 “즐겁게 웃으니 건강해지는 것 같고 남는 시간을 이렇게 영화를 보게 되어 좋다”며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은 각 마을 이장에게 연락해 원하는 시간과 영화를 상영해주는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들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