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도착정보를 알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안내단말기를 정류장에 설치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에게 도착예정시간을 포함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여 심리적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버스이용의 편의성 증가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사업비 3억 7천만원을 들여 관리센터와 LCD 또는 LED 셀터형 정류장 안내기를 전곡터미널, 통재(연천읍 통현리) 2개소, 예일세띠앙아파트 입구, 학담 등 총 5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2008년도부터 설치․운영해오고 있는 연천역 앞 2개소를 포함해 추가 설치예정인 5개소를 포함해 7개소에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운영하게 된다.

군은 버스정보 서비스를 통해 인근 지자체와의 유기성을 확보하고 버스정보시스템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을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향후 유무선기반의 다양한 매체(Web, ARS, 핸드폰(문자서비스)등)를 통한 대중교통정보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을 통해 버스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용자 증가를 유도해 버스운송사업자의 경영수지개선과 버스운행서비스 향상 및 대중교통활성화 실현으로 경쟁력 있는 버스이용환경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기도,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는 기존의 도로 및 교통수단에 전자, 통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