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청(교육장 정낙환)은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4개교(군남초,백의초,은대초,대광중)에서 관내 초·중학생 95명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캠프를 실시하였다.

연천파도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여름 독서캠프는 방학 중 독서교실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 중 지원 신청을 받아 학교별 추진 계획서에 의거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참여 인원수가 많은 학교를 선정하여 진행되었다.

연천 파도(FADO; Favorite books, All together, Daily, Only reading) 운동은 연천파도운동은 모두가 매일 10분 동안 좋아하는 책을 읽기만 한다는 뜻으로 책을 활발히 읽고 생활화하기 위한 운동이다. 

군남초등학교에서 실시된 독서캠프는 '나는야 독서 논술 왕!'이란 주제로 친구에게 독서엽서 보내기, 모의토론, 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학교도서관을 즐기고, 책을 즐기며 독서와 논술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몸으로 하는 독후활동은 '진짜 도독'이라는 책을 함께 읽고 모의재판 형식의 독서토론을 진행하였다. 독서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 친구가 판사, 검사, 피의자, 원고가 되어 모두 앞에서 당당히 생각을 주장하였다.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며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그밖의 학교는 사전빨리찾기, 독서토론, 독서골든벨, 연극관람 등으로 진행되었다.

연천교육청은 하반기에 독서교육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문예축제와 독서토론대회, 사이버독서장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