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일동도서관에서 지난 3일부터 휴가철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동도서관은 백운계곡을 찾는 피서객에게 당일 무료로 도서를 대출해주는 서비스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운영한 결과 156권의 도서가 대출되는 등 피서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특히 어린이 도서는 인기가 높았다.

인천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온 한 학부모는 “관광지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이동도서관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했으며 매년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서비스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이동도서관 운영으로 책이 있는 관광도시, 문화도시의 이미지가 부각되어 다시 찾고 싶은 휴양도시 포천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다른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