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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
송일락의 행복칼럼
  2010-08-13 09:10:27 입력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최근호는 바다, 육지, 하늘 등 지구상의 동물 중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 ‘탑10’을 선정 발표했는데, 제일 무서운 것은 연간 200만명의 사람을 죽게 만드는 모기라고 합니다. 이 모기는 말라리아 등의 질병을 일으켜 사람을 가장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2위가 매년 5만명 이상의 사람을 죽게 하는 코브라라는 뱀이고, 3위는 60명의 사람을 한꺼번에 죽일 수 있는 독을 지닌 호주산 박스 해파리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북극곰, 독 개구리, 백상어, 코끼리, 아프리카 물소라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가장 작은 것이 가장 무섭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삶에서도 가장 작은 것이 무섭습니다. 바로 말(언어)입니다. 말은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혀는 말을 합니다. 그러므로 이 혀가 욕도 할 수 있고 복도 빌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것도 되고 나쁜 것도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하는 것입니까? 어떤 말을 하시겠어요? 욕하면 욕이 돌아옵니다. 칭찬을 하면  칭찬이 돌아옵니다. 사랑하고, 남을 즐겁게 하여주십시오. 그러면 그것이 내게 돌아오게 될것입니다. 사랑받고 즐겁기를 원하면 좋은 말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웃을 즐겁게 하는 사랑은 ‘착한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착하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엄마 아빠가 자녀들에게 “아이구 착하네~”라는 말을 어떤 경우에 하십니까?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순종하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이유를 달지 않습니다. 그것이 착한 것입니다. 음식점에 가서도 얌전히 앉아서 밥 잘 먹어도 “참! 착하네” 하시잖아요. 주어진 상황을 그대로 잘 받아들이는 것을 착하다고 합니다. 주신 것을 감사하는 것, 즉 있는 그대로 기뻐하는 것이 착한 것입니다. ‘인정해 주는, 있는 그대로 보는’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착한 일, 말을 하는 것은 돈을 드려서 하는 일만이 아닙니다.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람은 인정해 주면 힘이 납니다. 반면에 무시당하면 힘이 빠지고 의욕이 없어집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무시당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 어디 있습니까? “이 바보야, 멍청아, 그것도 못해!” 그러는데 좋아 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없습니다. 반대로 “넌 할 수 있어!” 그러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지!” 하면서 의욕이 생깁니다. 교육심리학에 ‘호빙 이펙트’(The Hoving Effect)란 용어가 있습니다. 사람의 능력을 무시하지 않고 인정해 줄 때, 나타나는 교육적인 효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가수 마돈나의 어린 시절은 참으로 불우했습니다. 마돈나가 초등학교 시절에 무용반에 들어갔는데, 아이들은 마돈나가 키도 작고 말도 잘 할 줄 모른다고 놀려대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보고 있던 선생님은 마돈나에게 “마돈나, 너는 참으로 예쁘구나! 노래도 잘하고, 무용도 잘하고. 너는 이 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될거다!”라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마돈나는 친구들의 말에 낙심을 했지만 선생님의 이 말씀에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무용과 노래와 춤 등에 열심을 냈습니다. 그때마다 선생님은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시며 “참 잘 하는구나”라고 칭찬해 주셨고 마돈나는 선생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말을 하는 것은 돈을 들여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 것처럼 인정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 후 세계적인 가수로 성공한 마돈나는 “지금 나의 성공은 선생님의 그 한마디로 인해 오늘의 내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 선생님을 못 잊고, 가난한 선생님의 생활비와 병들었을 때 병원비 일체를 책임져 주었습니다. 선생님이 돌아가셨을 때에는 장례비 일체를 부담하며 가장 슬프게 끝까지 울었습니다. 선생님이 인정해 주신 그 말 한마디가 놀림의 대상이었던 한 소녀의 일생을 바꾸어 놓았을 뿐 아니라, 그 선생님의 생활도 책임져 주는 제자가 생긴 것입니다.

어떤 가정사역연구소에서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 세상에서 네가 제일 소중하다”, “난 너를 위해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어”, “너만 보면 하나님께 감사해”, “언제나 엄마는 널 사랑한단다”, “엄마는 너를 믿는다”, “네가 자랑스럽다. 엄만 행복해”라는 말이었답니다.

말을 할 때 좋은 말, 칭찬의 말을 위하여 무의식적으로 하지 말고 의식적으로 상대방을 한번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좋은 말, 칭찬의 말을 하여 행복하고 아름다운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양주사랑교회 목사

2011-07-27 15:00:56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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