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4-H연합회(회장 유재호)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동안 신북면 금동리 지동산촌마을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 4-H회원 및 영농회원과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응규) 후원으로 2010년 4-H회원 지동산촌마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 우리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ㆍ덕ㆍ노ㆍ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하고 농업ㆍ농촌에 대한 이해와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사회에 진출해 농촌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11일인 첫날에는 자연을 이용한 황토염색티셔츠 만들기, 농촌체험 감자캐기, 찰옥수수 따기, 물놀이 등 또래 관계형성과 농심함양에 주력했으며 마술공연과 학교별로 장기자랑을 하며 그동안 학업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정서함양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다.


12일에는 숲 해설 시간으로 각종 나무 및 풀 명칭과 숲이 사람에게 주는 혜택을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숲속 길 걷기와 놀이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회원과 내빈이 함께 참여한 ‘봉화식’은 우리 이웃과 가족을 사랑하고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의식행사로서 이날 참석한 서장원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4-H지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매년 여름에 실시하는 것으로 기존의 수련 위주에서 체험행사로 전환하여 시험적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