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전체 55명의 후보가 출마한 의정부시에는 ‘군복무를 마친 사람’이 40명,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은 여성후보를 포함하여 15명이다.
전 선거구에서 총 14명이 출마한 열린우리당에서는 8명이 군복무를 마쳤고, 6명(여성후보 1명 포함)이 면제됐다. 19명이 출마한 한나라당은 4명이 군복무에서 제외됐다. 1명이 출마한 민주당 후보는 보충역으로 병역의무가 종료됐으며, 민주노동당 후보 7명중 3명(여성후보 2명 포함)이 군복무에서 제외됐다. 무소속 후보 14명중 1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군복무를 끝마쳤다.
시장 후보인 열린우리당 박영하 후보는 신체상 이유로 1년 단기사병으로 복무했고, 한나라당 김문원 후보는 건강상 사유로 보충역 대기중 연령 초과로 병역의무가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도의원 제1~4선거구에서는 유일한 여성후보인 열린우리당 이은정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군복무를 마쳤다.
시의원 가선거구 열린우리당 노영일 후보와 민주당 이철주 후보는 제2국민역, 보충역 판정을 각각 받았으며, 무소속 전양수 후보는 2대 독자로 면제되었고, 민주노동당 정영희 후보는 여성 후보로 해당되지 않았다.
시의원 나선거구에서는 6~70년대 당시 건강상 문제로 보충역 및 고령에 의한 소집면제를 받았다는 열린우리당 노경만 후보와 여성 후보인 빈미선 한나라당 후보가 군복무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시의원 다선거구에서는 역시 질병 및 장애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는 열린우리당 정익현 후보 외에 육군 이병 전역한 한나라당 김효열 후보는 민주화운동 투옥 감면혜택이라고 밝혔다.
시의원 라선거구 열린우리당 이민종 후보는 독자라는 이유로 76년에 7개월 만에 제대하였고, 이민종 후보의 두 아들 또한 질병과 장애로 각각 면제 및 제2국민역에 편입되었다. 같은 당 이영세 후보는 소아마비 후유증, 체중미달로 제2국민역에 편입되었다. 민주노동당 최혜영 후보는 여성후보로 제외되었다.
이 외에 기초의원 비례대표에서 여성후보 4명을 제외한 한나라당 안창호 후보는 육군 일병으로 전역하였다. 도의원 제2선거구 신광식 후보는 육군 병장 복무시 의병제대 했다고 밝혔다.
◆양주시
5월22일 양주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정보에는 시장, 도의원, 시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총 31명중 23명이 ‘군복무를 마친 사람’으로 나와 있으며, 8명이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이나 ‘병역의무 없음’(여성후보)으로 되어 있다.
군복무를 마친 23명중 병장 만기제대부터 부사관, 장교로 제대한 후보는 15명이며, 가장 계급이 높은 후보는 육군 대위로 전역한 시의원 가선거구 무소속 홍철표 후보였다. 그 외 4명(권성안, 엄인석, 임경식, 정덕영 후보)이 단기사병으로 복무하였으며, 무소속 방청석 후보는 공군 상병 복무중 부상으로 척추수술 후 의병제대하였다. 한편, 도의원 제1선거구 한나라당 유재원 후보와 시의원 가선거구 무소속 권선욱 후보는 복무 도중 독자가 되는 등 가사사정으로 조기 제대했다. 시의원 나선거구 김홍열 민주노동당 후보는 87년 민주화운동 당시 대통령 선거법 위반과 관련, 이병으로 전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중 시의원 가선거구 열린우리당 전귀헌 후보는 당시의 경제적 곤란으로 소집면제를 받았다고 하며, 무소속 최영환 후보, 나선거구 무소속 이종호 후보는 질병 및 장애로 인하여 면제 판정을 받았다. 또한 열린우리당 서정록 후보는 당시 건강문제로 보충역 편입후 대기하다 면제되었으며 소명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군으로 근무한 열린우리당 이흥규 양주시장 후보와 방청석 후보, 그리고 해군 하사로 전역한 민주당 변영만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육군에서 근무했다. 비례대표를 제외하면 열린우리당 후보 7명중 5명이 군복무를 마쳤고, 한나라당은 9명, 민주당은 3명 전원이 군복무를 치뤘다. 민주노동당 2명중 시의원 가선거구 조명심 후보는 여성후보로서 병역의무에서 제외됐으며, 무소속 7명중 5명이 군복무를 마쳤다.
이외에 기초의원 비례대표 한나라당 윤창철 후보는 질병 및 장애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동두천시
동두천시는 시장 후보부터 시의원 후보까지 총 30명중 24명이 ‘군복무를 마친 사람’으로 나왔다. 병역의무가 없는 기초의원 비례대표 여성후보 2명을 빼고 총 4명이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이다. 4명은 도의원 제2선거구 열린우리당 김관목 후보, 시의원 가선거구 열린우리당 문옥희 후보와 한나라당 홍운섭 후보, 시의원 나선거구의 무소속 김경차 후보다.
당에 따라서는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열린우리당은 총 6명중 2명이, 한나라당은 9명중 1명이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각 1명씩을 내세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모두 군복무를 마쳤다. 무소속은 10명중 1명이 면제로 나왔다. 비례대표 3명중 유일한 남성후보인 홍인식 한나라당 후보가 공군 병장으로 제대하였다.
무소속 노시범 시장 후보는 3대 독자인 가사사정으로 입대 7개월 만에 전역하였다고 말했다. 도의원 제2선거구 무소속 최용복 후보와 한나라당 박수호 후보는 가정생계 등으로 조기 전역했다고 밝혔다. 김관목 후보는 67년 부모님 사망 이후 동생 2명을 보육하기 위해 면제받았다고 해명했다.
시의원 가선거구 열린우리당 문옥희 후보는 75년 당시 군 입대자들이 많아 대기중 고령에 따라 면제되었다고 밝혔으며, 한나라당 홍운섭 후보와 시의원 나선거구 무소속 김경차 후보는 폐결핵과 시력 등 질병 및 장애로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24명중 16명이 병장부터 부사관으로 복무했으며, 나머지 8명은 단기사병이나 가사사정으로 일·이병에 전역했다.
비례대표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은 육군에서 복무했으며, 군 직급이 가장 높은 후보는 나선거구 진성복 후보로 73년 7월부터 79년 5월까지 육군 중사로 근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