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0 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개최했다.
김규선 군수 주재로 실과원소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재난안전관리과의 총괄보고와 각 부서별 을지연습의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한 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을지연습 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충무계획에 반영하여 내년에는 보다 실질적인 연습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연습 참가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내년 을지연습 시작전에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주민들에 대한 을지연습 교육을 실시하여 민.관.군이 함께 하는 종합비상대비훈련이 되도록 하라"고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군은 16~19일 3박4일간 연천군을 비롯한 군부대, 경찰서 유관기관 등 연인원 27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를 가상한 도상훈련과 실제훈련 등의 을지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각 부서 및 읍.면 충무계획 담당자에 대한 주민이동로 및 숙영지에 대한 사전 현지답사를 실시하여 현장상황을 숙지토록 함으로서 을지연습 및 충무계획 시행에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가능했던 점이 올해의 주목할 만한 성과라 하겠다.

한편 연천군은 을지연습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는 개선방안을 수립해 2011년도 충무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