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3일 전곡읍사무소에서 관계전문가, 주민, 군부대,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기상이변 및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우리군의 지역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상위종합계획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군부대,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공청회는 풍수해 관련 일반현황과 풍수해 위험지구 선정 및 위험요인 분석 등 풍수해저감종합대책 수립(안)에 대한 지역방재 계획 전문가의 토론회 진행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토론참여자는 방재전문가로 수자원분야의 한경대학교 안태진박사와 경복대학의 김이현 박사가 토질분야는 서일대학 한상현 박사가 패널로 참석해 공청회의 토론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여 연천군 전역 696.19㎢을 대상으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용역이 완료 되면 경기도와의 협의를 거쳐 소방방재청 승인을 받아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으로서의 연천군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요소를 파악하여 예방 또는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저감종합대책을 수립한다”면서 “주민, 관계 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종합분석해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