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 일동도서관에서는 <스타일>의 저자인 백영옥 작가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2006년 단편<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작가 백영옥은 패션계의 화려한 직업의 세계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신예작가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스타일>은 류시원, 김혜수 등의 스타들이 출연한 SBS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다.

이번 만남의 자리에서 작가 백영옥은 “일생일대의 걸작을 쓰는 작가는 아니지만 최소한 제법 읽을 만한 읽을거리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자신의 작은 바람을 독자들과 즐거운 수다로 풀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세미나실에서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저자와의 만남’ 참가신청은 3일부터 선착순에 의거 방문 및 전화로 이뤄지며 기타문의 사항은 포천시립일동도서관(☎ 538-3972) 및 포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pcs21.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양한 문화행사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일동도서관에서는 지난해에도 천명관 작가를 모시고 그의 작품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만남의 자리를 제공해 책과 시민들이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