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삼숭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월6일 양주 삼숭고, 서울 대영고, 대구 달성고 등 2010년 하반기 자율형 공립고 14개교를 추가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 공립고 학교운영 등에 자율성·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시키겠다는 취지로 2009년 도입된 교육정책으로, 현재 44개교가 지정된 상태다.
이번에 지정된 자율형 공립고는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22개교를 대상으로 외부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쳤으며, 심사는 학교에서 제출한 학교운영계획서,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 계획 등의 서면심사와 해당 학교장 및 교육청 담당자 면담 등을 토대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14개교는 교육과정 개발, 교원연수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뒤 2011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숭고는 공모제교장 임용 및 우수교원을 100%까지 초빙할 수 있으며, 매년 2억원씩 5년간 교육향상을 위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학생 모집도 양주시에 국한하지 않고 경기도 전체를 대상으로 선발할 수 있고, 수업시간도 35%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27일 양주시의회-삼숭고와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위한 관학협정 체결식을 가진 양주시는 삼숭고를 ‘우수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의회와 협의하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교육경비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