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의정부시의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시는 의회 기획복지위원회가 9월3일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을 부결하고 6일 열린 제194회 임시회 본회의에 안건 상정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정운영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는 9월7일 ‘의정부시 조직개편 부결, 시정운영 차질 초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이번 조직개편안은 총액인건비 운영에 맞추어 현재의 과 및 정원수를 늘리지 않고,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맞는 기구신설 및 유사 중복기능 통합을 통한 국·과간 기능 조정이었다”며 “그러나 의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으로써 시정운영 전반에 많은 차질을 빚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무상급식, 교통문제 해결 등의 주요 공약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부서 신설과 기능 보강 그리고 부서간 통합·분리를 통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 하고자 추진한 사항이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조직개편 즉시 단행하려고 했던 대규모 인사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어 일정상 연말연시에나 가능하게 됨에 따라 조직의 안정적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조직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원활한 협의를 통해 조직개편안이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의회를 압박했다.
향후 의정부시의회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