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설관리공단이 위탁사업에 비해 과다한 인력을 보유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주시는 현삼식 시장 취임 이후 도로, 건축 등 임충빈 시장 시절 추진된 이월사업 100여건과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정책평가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이 정책평가를 8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2007~2009년 3년간의 수입과 지출현황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9월8일 시에 따르면, 중간평가 결과 시설관리공단은 시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에 비해 23명이 과다채용된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인원감축이냐 위탁사업 확대를 통한 잉여인력 해소냐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시설관리공단의 현재 인원은 85명으로, 직원채용 때는 반드시 양주시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시가 주먹구구식으로 공단을 관리감독했다는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아직은 규모가 비슷한 다른 시설관리공단과 통계숫자를 비교한 중간결과”라며 “사업장 실사를 통해 좀더 구체적인 평가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리해고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며 “대신 시가 시설관리공단에 다양한 사업거리를 맡겨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06년 11월1일 설립된 양주시설관리공단은 현재 체육시설, 문예회관, 공영주차장, 공중화장실, 재활용선별장, 장흥관광지, 종량제봉투 판매, 청소년수련관 등을 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