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수도권 제일의 가을철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서울에서 불과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산정호수 주변 및 명성산 억새밭에서 10월15일~17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명성산 억새밭은 전국 제5대 억새 군락지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지나 산길을 따라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다보면 정상에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 절정기에는 산정상 6만여평의 벌판이 억새로 뒤덮여 그야말로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장관을 이룬다.

제14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의 개막행사는 10월15일 오후 6시에 산정호수 조각공원 상설무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며 폐막행사는 10월 17일 오후 6시 30분에 역시 산정호수 조각공원 내 무대에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예인 초청공연, 억새 노래자랑 및 불꽃놀이, 상동과 하동에서 개최되는 체험행사는 주민 및 관람객이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며, 명성산 억새밭 정상에서는 억새밭 작은음악회, 억새밭 빨간 우체통 (부제 : 1년후에 받는 편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그 밖에도 '2010향토 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 및 음식문화축제'도 열려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031-538-203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