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소흘도서관에서는 가을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난 6일 저녁에 지역시민들을 위한 “시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시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는 포천시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방인구)의 친숙한 음악해설과 함께 도서관 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나만의 시와 수필교실’의 작가(김자현) 및 수강생들의 시낭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주회는 시와 함께 G선상의 아리아(바흐), 사랑의 인사(엘가), 트로이메라이(슈만)  등 현악 5중주의 잔잔하고 귀에 익은 클래식으로 연주되어 가족단위의 시민과 공부와   학업에 지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여유로움과 행복감을 선사했다.

도서관을 방문한 한 가족은 “야외 정원과 잘 어울리는 작은 규모의 감미로운 음악회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었으며 아이들의 정서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소흘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및 예술프로그램을 접목해 시민들에게 행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흘도서관 야외 정원에서 9일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무료로 누구나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