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8일 임진강․한탄강에 토착어종인 붕어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10일 군에 따르면 “우량 토종 수산종묘 방류사업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내수면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증식하고자 토종 치어 방류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연천군어촌계 및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강을 비롯해 한탄강, 차탄천 등 15개 지점에서 붕어 20만마리를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치어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방류한 치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어린 물고기를 잡지 말고 보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에 뱀장어 18,000마리, 참게 168,000마리, 쏘가리 30,000마리, 다슬기 1,000,000마리 등의 치어를 방류했으며, 이번 달에 대농갱이 172,000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