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JSK 인터내셔날과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개발사업에 부동산 전매 등을 일삼은 처남이 관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적 업무와 사적 업무가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지난 8월25~29일 한국의 ㈜JSK 인터내셔날과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비악군를 방문하여 농지개발과 원양어업, 관광리조트 건설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선 지난 4월3~6일 파푸아주 93만ha를 개발·투자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2월에는 인도네시아 아체주와 미곡처리장(RPC)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는 농지개발 일부를 먼저 추진하고, 우리나라 원양업체가 참치 등을 어획할 수 있도록 하며, 골프장을 비롯한 관광리조트 개발사업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는 김성수 의원 부인과 처남 이모씨, 후원회 간사 윤모씨 등이 동행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다.
이에 대해 김성수 국회의원실 담당자는 “부인 동행은 인도네시아 비악군에서 의전 관계상 요청한 사항이고, 윤 간사는 의원 부부를 수행할 목적으로 동행했다”며 “의원 처남 이씨는 왜 따라갔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김성수 의원은 “처남의 친구인 대진대 교수가 파푸아주 3만ha에 고무나무 식재 개발투자를 위해 방문했는데, 이를 연결해준 처남이 동행한 것일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성수 의원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방문 때는 진성복·이성우 등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와 동행하여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6월에는 임시국회는 뒷전인 채 부인과 단 둘이 몽골을 다녀와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