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환)은 9월15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 학생인권담당부장교사, 전문직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의 문화적 혁신을 위한  '학교의 중심은 학생, 학생인권 존중은 새로운 학교문화의 초석'이라는 주제로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정낙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학기 동안 생활지도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고 있는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학교는 항상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학교공동체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반영한 학생 생활인권 규정을 개정하여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학생 체벌의 문제 요인과 결과의 심각성, 학생들에게 획일적으로 규제하였던 생활 규정, 기분 좋은 등․하교를 보장할 수 있는 교문지도, 학교폭력 근절, 존중․배려․나눔의 학생문화 정착, 교권 존중 강화, 학생 활동 활성화, 졸업식 문화의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도 있는 연수를 실시하였다. 특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3-3-2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존중 함양 및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교육청의 지침을 능동적으로 수용하여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학교공동체의 의견 수렴 및 관련 규정이 학교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사안 발생시 대처 방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운영 방안과 절차, 효율적인 연합교외생활지도, 상담을 통해 파악된 학교 별 고위험군 학생들의 지도방안, 교사들의 심리 검사․분석을 통한 상담 방안을 제시하고, 생활인권 평가컨설팅을 통하여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