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노인복지관이 경기도와 함께 노인 우울증 진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노인복지관에 따르면 “노인 우울증 진료비 지원 사업은 자살위험이나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거부감 또는 정보의 부족으로 정신과를 내원하지 못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상담과 함께 항우울제의 약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노령연금대상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5만원까지, 최장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시는 어르신은 노인복지관 재가복지팀(☎834-6080)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천군의 경우 연천군노인복지관에 신청하면 노인자살예방상담을 통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우울증에 걸려도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무관심으로 자살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노인우울증 환자 발굴과 치료로 노인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