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효자중학교(교장 이부순)가 9월17일 오후 6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3회 효자중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는 의정부교육지원청 이은규 교육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경기도교육청 윤옥기 전 교육감, 박원용 전 교육위원, 경기도교육청 제2청 양기석 전 부교육감, 관내 교사 및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1천여명이 좌석을 가득 채웠다.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실기능력 향상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효자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올해 더욱 풍부한 음색과 하모니로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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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길 효자중 전 운영위원장 |
이번 연주회에서는 F. Suppe의 ‘경기병 서곡’, A. Dvorak의 ‘신세계교향곡 2악장과 4악장’, G.Rossini의 ‘윌리엄 텔 서곡’, C. Rio의 ‘데킬라’ 등 클래식과 ‘늑대와 함께 춤을’, ‘슈퍼맨 리턴즈’ 등 영화음악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효자중 박미숙 선생의 성악 ‘Mein Herr Marquis’(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아리아)와 ‘You Raise Me Up’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최종길 전 효자중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국립경찰대학교향악단과의 협연을 보면서도 감동을 받았는데 올해는 더욱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며 한층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효자중학교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힘입어 2011학년도 예술중점학교(관현악)로 선정되어 예술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