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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사고와 큰꿈 키우는 교육1번지
개교 87주년 맞은 동두천초등학교
  2010-10-05 10:01:36 입력


1923년 9월1일 동두천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동두천초등학교(교장 김점동)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졸업생 2만1천여명을 배출한 ‘동두천 교육1번지’다.

‘창의적인 생각과 큰 꿈을 키워가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차세대 인재를 키우는 동두천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은 물론 한자와 중국어, 영어교실,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1세기를 주도할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도덕적인 한국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점동(61·위 사진) 교장은 “사람다운 사람, 학생다운 학생, 인성이 바르며 21세기를 능동적으로 주도할 지적 능력을 함께 갖춘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랑으로 교육하며, 민주적인 학교운영으로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내가 먼저 모범을 보인다는 봉사자의 자세로 모든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초교는 현재 55명의 교직원들이 543명의 학생(21개반)들에게 다양한 특색사업을 펼치며 미래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학력향상 중점학교 운영

동두천초교는 지난해부터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교육중심지가 신시가지로 이동되면서 학급수가 급격히 감소됐으며 한부모 가정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이 늘어나 학력수준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동두천초교는 예산지원을 받는 학력향상 중점학교를 오히려 기회라 여겼다. 이를 통해 지능 및 인성검사, 학생의 정서적·물리적 환경분석, 기초학력 정착을 위한 준비된 수업, 책임지는 스승, 다양한 평가 및 표창제, 사이버가정학습 등 인턴교사(7명)와 함께 담임의 책임지도교육으로 학생들의 학업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

학력향상을 위한 방과후 교육은 처음부터 순조롭지는 않았다. 기초를 다지기 위한 방과후 특별보충교육이 싫어 도망가는 어린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강압적인 교육보다는 따뜻한 정과 재미를 유발하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점차 학습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갔으며 그 결과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신뢰도와 자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낳았다.


#독서교육 통한 인성교육


동두천초교는 ‘책속에 인생의 보물이 있다’는 철학에 따라 ‘지혜의 샘’(학교도서관)에서 바른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한 ‘테마가 있는 독서교실’과 함께 1·2학기로 나누어 독서교육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혜의 등대’(지역도서관)를 활용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책읽기 활동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 있다.

학년별, 상황별, 주제별 권장도서 목록을 정리하고 도서관과 학교과정을 연계한 독서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인재육성


동두천초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자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2회 급수시험을 통해 실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06학년도부터 중국어 교과 특성화 학교로도 지정 받아 중국어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매주 수요일 ‘Chines Day’를 운영하며 ‘뻔뻔중국어’ 방송과 홈페이지를 통한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노래부르기, 가족캠프, 중국영화보기, 중국문화 이해와 듣기능력평가, 차이나타운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미2사단 1-72전차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미군과 카투사의 도움을 받아 미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학년 전체 학생과 미군 14명이 토요일 특별활동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위주로 외국인에 대한 예절을 익히고,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1학기에는 6학년 학생들이 미2사단 초청을 받아 부대를 방문, 미군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함께 어울리는 특수교육

동두천초교는 지난해에 특수학급이 1학급 증설되어 현재 2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유치원에도 유아 특수학급 1학급이 증설됐다.

일반학급에서 함께 교육받기 힘든 학생들에게 개인특성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매주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통합학급반 친구들을 초청하여 장애 이해 교육 및 장애체험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 부모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함께 연구하며 학교 적응과 학습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축구공 20년 한·일 우정

동두천초교는 1991년부터 일본의 다마시마 스포츠단과의 친선축구를 통해 20년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올해는 일본을 방문하는 해로, 축구선수단은 지난 7월30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오까야마현 구라시끼시를 방문했다. 매년 한·일 친선축구 교류는 홈스테이를 통해 상호 문화이해를 돕고 있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학교

최근 학교까지 침범하는 성폭력이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동두천초교는 외부인의 출입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증 패용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과 어머니폴리스의 협조를 받아 학교 주변까지 순찰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녹색어머니회 및 학부모 지원단과 연계한 등하굣길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점동 교장은 “40년 교직생활을 내년에 이곳에서 마감한다”며 “동두천초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인데 낙후된 시설로 안전까지 위협 받는 부분이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교육재정의 열악함을 현장에서 늘 느끼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자체 그리고 선배님들의 좀 더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북관의 목재창호 교체, 노후된 체육관 보수, 잔디구장, 화장실 개보수 등을 꼭 해결해 놓고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동두천초교는 김점동 교장과 김정복 교감이 여성관리자로서 교직원들과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에 따라 학교운영을 결정하고 있으며,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마음으로 늘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 가고 있다.    

2010-10-05 10:40:23 수정 김동철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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