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태봉초등학교 인근 텃밭(300평)에 조성한 고구마 수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년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자치위원들이 온갖 정성을 들여 키운 고구마는 인근에서는 제일가는 품질과 당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중가격보다도 30%이상 저렴한 가격인 kg당 2,000원의 체험료를 받는다.

체험참가자 송우 3단지(태봉마을)에 거주하는 김○○(4세) 어린이는 “고무마가 나무에 안열리고 땅속에 있어서 신기했다”며 해맑은 미소를 자아냈다. 김○○ 어린이의 어머니는 “저렴한 가격에 아이들과 고구마를 캐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해준 소흘읍주민자치센터에 감사드린다. 또한 수확한 고구마는 아이들이 직접 수확했기 때문에 어느 음식보다도 잘 먹어 아이들 건강에도 대단히 좋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장금태 소흘읍장은 “소흘읍 주민자치센터는 명실공히 주민들 스스로가 이끌어 가는 소흘읍의 중추 직능단체로 성장했으며 매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사업추진력으로 타 주민자치센터를 선도하는 모범적 주민자치센터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제승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 읍장은 또한 “이번 고구마 캐기 체험도 아이디어가 참신한 사업이다. 주민자치위원회의 모든 사업은 밑에서(분과위원회) 위로(본회의) 소통되는 바람직한 소통구조가 정착되었으며 이는 시정 모토인 “시민중심 주민자치” 시정을 가장 잘 구현한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소흘읍 주민자치센터는 10월  1일 “2010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분야에 공모해 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이번 평가에서 소흘읍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를 구현하는 바람직한 의사소통 구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사랑나누기, 솔모루학당운영 등 자체사업운영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주민자치센터가 경합한 이번 박람회에서 전국단위 우수상을 타게 된 소흘읍 주민자치센터는 명실공히 전국에서 손가락 안에 뽑는 우수 주민자치센터로 자리매김했으며개인적인 센터 명예는 물론 포천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 수익금 전액은 1%사랑나누기 운동본부의 기금으로 사용되며 소흘읍 주민이면 누구나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으며 6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