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보호자 없이 외출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7일 서울시 소재 어린이 대공원으로 세상 나들이 외출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중증장애인 세상 나들이 행사는 포천시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팀에서 장애를 가진 후로 나들이나 가족끼리 여행을 가기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경복대학 작업치료과 다솜누리 봉사단, 울타리 봉사단과 일반 봉사자들로 구성해 실시하게 됐다.

행사에는 지체장애인 30명, 정신지체 장애인 27명이 동행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재활의지를 심어주며 서로 다른 장애를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참여 장애인들은 어린이 대공원에서 동물원 관람과 놀이기구 탑승 및 동물들의 공연을 관람했으며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은 이동이 불편해도 미소를 잊지 않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