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지난 9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중학교 1,2학년 학생 40여명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내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했다.

‘함께 그려 yo~!!’를 주제로 이뤄진 토요체험활동은 화창한 가을 날씨가 선선함을 더해주는 가운데 청소년교육문화센터의 담벼락 앞에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0명과 대경중학교 및 동남 고등학교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벽화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정성껏 그림을 그려나갔다.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벽화라는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아 채색할 때는 물감이 옷에 묻어 힘들었다”면서도 “벽화가 완성된 후의 모습을 상상하니 즐겁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벽화그리기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공간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음은 물론 오감 및 정신적 신체적으로 자유분방한 시간을 활용해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오감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하고 스트레스 해소 및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는  2008년부터 지역 내 맞벌이, 한 부모 가정을 비롯해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에게 활동복지·보호·지도를 통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하기 위해 제공되는 공적서비스 사업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