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연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이불 등을 무료로 세탁해주는 사랑나눔 빨래방을 운영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사랑나눔 빨래방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및 중증 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 각종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전곡읍 연천군여성회관 지하 1층에 총 35㎡ 규모로 세탁기(15kg) 3대와 건조기(25kg) 1대 등을 갖춘 빨래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빨래방은 하절기인 5월에서 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절기인 1~4월, 11~1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며, 자원봉사센터 소속 회원들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거동불편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을 직접 찾아가 빨래감을 수거해 이를 세탁 및 건조하여 다시 각 가정에 배달하는 형태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사랑나눔 빨래방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각종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을 희망하는 해당 가정에서는 군청 주민복지지원과(☎839-2461) 또는 연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834-1365)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