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초등학교를 비롯해서 32년간 평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정진 교사가 일동면과 이동면 지역내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이 시대의 진정한 참 스승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진교사는 “교감과 교장승진보다도 영원히 평교사로 남아 지역사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을 주면서 조용히 봉사하는 것이 더 보람있고 행복하다”며 매일 학교수업이 끝난 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이동면으로 달려가 이동작은도서관과 이동청소년공부방을 관리 및 운영하면서 밤 10시까지 무료로 봉사하고 있다.

아울러 김 교사는 이동면청소년지도위원회 지도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으면서 지역내 후배 교사들과 함께 뜻을 모아 청소년 공부지도, 매년 어린이날 행사 자체 개최, 현장학습 및 체험행사 실시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및 지도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으며, 특별히 남다른 애향심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참된 스승으로서 매사에 모범과 솔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이동면복지회관 2층에 개관하게 된 이동작은도서관도 김정진 교사가 총괄 운영하면서 부족한 예산과 도서를 지역사회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시켜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작은도서관내에서도 여러 가지 독서 및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정진 교사는 “남은 교직생활을 자신의 고향인 이동면의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아  헌신하겠다”며 현 시대가 많은 교직자들의 도덕적 문제로 어려움과 지탄을 받고 있는 요즘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표상으로 다가오고 있어 우리나라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